일상 생각

윤석열은 한동훈 대통령이 나오기 위한 징검다리일 뿐이다.

악나라 수호자 2023. 12. 21. 12:57

내 생각에 역대 가장 잘한 대통령은 박정희와 김대중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단지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이념이 다르더라도 섭섭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양한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니까.

 

나는 기본적으로 검찰총장에서 곧바로 대통령이 되는 나라가 이해되지 않는 사람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들 이해하듯이 윤석열이 핍박을 받으니, 여기에 대한 반사 심리로 윤석렬은 대통령이 된 것이다. 윤석열이 대통령 되었다 해서 반대 진영에서는 섭섭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그렇게 추종했던 문재인과 조국과 추미애가 만든 것이니까. 설마 이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지. 문재인과 조국과 추미애가 없었다면 윤석열은 절대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윤석열은 그저 핍박을 받으니 거기에 대한 반사체로서 대통령이 되었을 뿐이다. 윤석렬이 잘하든 못 하든 윤석열은 핍박받은 대가로 대통령이 되어 명예와 불명예와 온갖 영화와 수모를 다 겪고 있지만, 별로 잃은 게 없는 사람이다.

 

대통령 아무나 하나! 대통령이 되어 모든 것을 다 해 보고 죽는 것도 좋지 않은가. 이재명이 잘못해서라기보다 문재인과 조국과 추미애가 잘못해서 윤석열이 대통령 된 것이니까, 이재명 지지자들은 슬퍼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다. 민주주의 대원칙인 다수주의를 부정하지는 않아야 한다. 지금 민주당은 다수당의 이름으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있다. 윤석열을 지지했다 해서, 민도가 낮다느니 높다느니 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비리 협의가 가장 많은 정치인은 이재명이다. 이런 이재명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불가사의한 일이다. 이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나는 윤석열에 기대하지 않는다. 그 이유를 설명하면 너무 많다. 사람의 한계는 극복되지 않는다. 윤석열에게는 본인이 노력해도 되지 않는 대통령으로서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 검사로서는 잘했지만, 대통령으로서는 한계가 너무 많다. 보기만 해도 답답해. 숨이 막힐 거 같아. 모든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이미지가 아니야. 국민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윤석열의 진심은 느껴지는데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러워. 그것은 윤석열이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 윤석열이 가지고 있는 한계 때문에 수정이 어려워. 그래서 생각이 들었지. 왜 대통령이 되었을까. 무릎을 쳤어. 드는 생각이 있었어.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는 그저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일 뿐이다. 나는 어쩐지 그런 예감을 떨쳐 버릴 수 없다.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는데 거추장스러운 것, 온갖 울퉁불퉁한 것, 아니면 한동훈이 역할을 하도록, 능력을 시험받도록 자리를 깔아 주는 역할을 하는 정도의 역할이면 충분해.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어.

 

윤석열 성격상 한동훈을 견제하지는 않을 거야. 한동훈이 잘하도록 모든 뒷받침을 할 거야. 윤석열의 좋은 점은 재고 말고 하지 않는다는 거야. 한동훈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기를 밟고 지나가도록 내버려 둘 거야. 한동훈 역시 윤석열의 아바타가 아니라 독자 노선을 걸을 거야. 당연히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있겠지만 그것이 두 사람을 갈라놓지는 않을 거야. 두 사람은 서로를 너무 잘 알아. 그래서 서로를 존중할 거야.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면 다음에 무조건 대통령이야. 한동훈은 잘할 거야.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면 그 부인 변호사와 함께 역대 최고의 대통령 부부가 탄생할 거야. 외국 정상들과 대화할 때 별도의 통역이 필요 없으니까, 국가의 품위도 있을 거고. 세계가 주목하는 대통령 부부가 될 거야. 비대위원장으로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다면 한동훈의 미래는 불투명하지. 그런데 한동훈은 뭔가 해낼 거 같아. 두고 보자고. 과반을 확보한다면 여당의 권력 지형은 급격하게 한동훈으로 넘어와. 윤석열에게는 별로 기대할 게 없으니 한동훈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거지. 윤석열의 권력은 예상보다 일찍 한동훈에게 넘어오는 거야. 윤석열은 이것은 어느 정도까지는 인정하고 눈감아 줄 거야. 윤석열은 쪼잔한 사람이 아니니까. 윤석열은 한동훈을 대통령 만드는데 일등공신이라는 역할에 만족해야 하는 시간이 올 거야.

 

한동훈이 그 부인과 함께 대한민국을 새로운 대한민국, 품격 있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주길 기대해. 야당과도 소통하고, 법무부 장관으로 있던 그런 방식으로 야당과 소통하면 한동훈도 검사 이상으로는 변하지 않는구나, 하는 한동훈의 한계가 보여주고 끝날 수도 있어. 법무부 장관 한동훈과 여당 대표 한동훈은 분명히 다른 언어와 처신이 필요해. 한동훈은 명석하니까, 이 정도는 알 거야. 이걸 모른다면 한동훈에게도 기댈 게 별로 없어. 법무부 장관 한동훈과는 다른 행보와 언어 구사와 비전이 궁금해.